현박이 개발블로그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된 넥슨의 야심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 재현했다는 호평과 함께, 크고 작은 버그들이 유저들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심각한 버그는 게임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며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었다.이 글에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마비노기 모바일의 주요 버그들을 유형별로 총정리하고, 유저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1. 게임 경제를 뒤흔든 치명적인 버그: 아이템 복사와 재화 증식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단연 아이템 복사 및 재화 관련 버그이다. 특정 경로를 통해 아이템을 비정상적으로 획득하거나 재화를 불릴 수 있었던 문제들이 여러 차례 발견되었다.보관함 관련 버그 (20..

최근 로스트아크의 전재학 디렉터가 라이브 방송과 그 이후 소통을 통해 게임의 현 문제점들에 대해 인정하며 "저희가 정말로 많이 부족했던 거 같고 너무 좀 미련했던 거 같습니다" 라고 발언하며 사실상 '내가 미련했다'는 취지의 깊은 반성을 표했다. 한때 RPG 장르의 희망으로 불리던 로스트아크가 어쩌다 이런 상황에 직면했으며, 디렉터는 어떤 점을 시인하고 무엇을 약속했을까?무너진 게임 밸런스와 쌓여온 유저들의 불만로스트아크는 최근 몇 달간 유저들 사이에서 위기론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문제로 지적된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심화되는 격차와 수직 콘텐츠 피로도: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 그리고 소위 '선발대'로 불리는 최상위권 유저 간의 격차가 극심해졌다. 디렉터 스스로도 2023년 12월 취임 이후 수직 콘텐..

최근 한국 게임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정치권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바로 해묵은 규제들을 싹 걷어내고, 제대로 된 진흥 정책을 펼쳐달라는 것이다.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번 제안은 단순히 "우리 좀 살려주세요" 수준이 아니다. K-콘텐츠의 핵심축인 게임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미국과 제대로 경쟁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지난 5월 26일,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포함된 K-콘텐츠산업협의회는 더불어민주당에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게임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6가지 핵심 과제를 촉구했다.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핵심만 콕콕 짚어보겠다.1. '진흥법'이라 쓰고 '규제법'이라 읽는 현실, 이제는 바꾸자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거다. 법 이름은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