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라는 걸출한 게임으로 잘 알려진 네오플. 국내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넥슨 그룹의 핵심 개발사로 자리매김했지만, 그 이면에는 개발자들의 뜨거운 고민과 노력이 숨어있다.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고용불안, 포괄임금제, 크런치 모드 등의 이슈는 네오플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이러한 배경 속에서 2018년 9월,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의 지회로서 네오플 노조가 출범했다. 이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의 노조 설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스타팅포인트'라는 이름처럼, 게임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개발자들의 권익 보호와 더 나은 근로 환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린 것이다.네오플 노조, 왜 뭉쳤나? 설립 배경과 주요 쟁점네오플 노조 설립의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